롯데백화점은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빅로고 티셔츠와 부츠컷 팬츠 등 복고풍이 인기인 점을 반영, 10일까지 '레트로' 테마로 매장을 구성하고 행사를 연다.
빅로고 티셔츠 대표 브랜드는 '게스' '리바이스' 등이다. 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도 '레트로(Retro), 그때 그 느낌' 기획전을 열고 '나이키'와 '아디다스' 티셔츠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외 매장내 디스플레이존도 열고 '라코스테'와 '타미힐피거' '휠라' 등 빅로고 상품을 전시,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내 패션 조직 통합으로 시너지도 도모했다. 롯데쇼핑 패션 자회사로서 롯데마트에 패션 자체브랜드(PB) '테' 제품을 공급하고 PB '나이스클랍' 등을 운영해온 '엔씨에프'(NCF)는 백화점 PB '헤르본'부터 '겐조' 등 12개 브랜드를 운영해온 백화점 패션사업 부문 '글로벌 패션'(GF) 사업과 통합, '롯데지에프알'(LOTTE GFR)로 거듭난다.
NCF는 올해 여름 캠핑철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롯데마트 패밀리 티셔츠 10종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란제리 중심의 편집매장 '엘라코닉'은 여름철 컬렉션을 선보이고 4일부터 한달 동안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엘라코닉' 대표 브랜드 '언컷'은 야자나무 등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는 '써머 포레스트 브리즈 컬렉션'을 선보이고 인견 소재 '란제리 라인'도 출시했다.
인견 '란제리 라인'은 몰드 브라, 인컵 브라렛 등을 선택해 믹스 매치할 수 있고 슬립까지 5가지 라인이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선보인 '엘라코닉'은 센텀시티점과 경기점·광주점·대구점·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본점까지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40여개 브랜드 1200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 신세계백화점은 워터스포츠 의류·용품을 생산하는 '배럴'과 손잡고 15일부터 전 점(본점·김해점 제외)에서 '래시가드' 등 4개 품목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플라워'와 '트로피칼' 등 신세계 단독 패턴 디자인 제품들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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