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이갑수)는 14일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저스트 프레시(Just Fresh)'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저스트 프레시'는 이마트 구매 담당자가 직접 산지와 생산자, 생육법 등을 따져 엄선한 상품들로 과일·채소·축산·수산·건식품 등으로 구성돼있다. 연간 운영 품목은 80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해당 브랜드 포장에는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 부분을 명시, 소비자들이 구매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알릴 방침이다. 청송지역 산출 사과 중 상위 5% 내외 우수한 사과를 선별한 '저스트 프레시 청송사과'는 '▲사과 대표산지 ▲당도 선별 14Brix 내외 ▲색택 90% 이상 ▲크기 당도 꼼꼼히 선별'을 표기하는 식이다.

이외 '저스트 프레시 웻에이징 등심'도 이마트의 미트센터 전용 냉장고에서 20일 이상 저온 숙성으로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저스프 프레시 재래김'도 김이 가장 맛있는 시기 우수 산지에서 수확해 식감이 우수하고 대량 매입 등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마트가 이처럼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이유는 신선식품은 이마트 전체 매출 구성 약 4분의 1 가량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데다 온라인몰 등과의 경쟁 속 업계가 산지 발굴 등 여러 면에서 비교 우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다.

또한 앞서 올해 초 신선식품 30여종을 '연중 상시 저가(Every Day Low Price·EDLP)' 품목으로 선정,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대형마트가 다른 유통업태와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가 선도를 생명으로 하는 신선식품이라는 발상에 착안해 프리미엄 브랜드 저스트 프레시를 기획,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저스트 프레시를 전 상품군에 걸쳐 확대해 우수한 신선식품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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