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CJ ENM 출범을 앞두고 CJ가 CEO급 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은 27일 CJ ENM 대표이사 밑에 E&M 부문과 오쇼핑 부문을 두고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부사장)를 오쇼핑 부문 대표로 임명했다.
허민회 대표는 CJ그룹 지주사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CJ ENM 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10년간 맡아왔다. 헬스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 안착에 기여한 유통전문가로서 안목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CJ그룹은 허민호 대표의 오쇼핑 대표 선임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에 구창근(부사장대우) CJ푸드빌 대표이사를 뽑았다. 구창근 대표는 그룹내 가장 젊은 CEO다.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시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7월부터 푸드빌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 대표 이동으로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정 신임 대표는 CJ헬로비전과 CJ CGV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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