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영국 여자 축구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소연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차량을 제공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7일 플래그십스토어인 대치영업소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티볼리 아머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소연 선수는 향후 국내외에서 티볼리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됐다.
지소연은 지난 네 시즌 동안 소속팀인 영국 첼시 레이디스(Chelsea Ladies)의 두 차례 우승에 핵심적인 공헌을 했다.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7~2018 시즌까지 연속으로 ‘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만 15세에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소연은 12년간 국가대표 여자축구팀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했으며, 출전한 100경기에서 45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여자축구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소연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 배경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축구선수라는 점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2030 고객들은 물론, 여성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완벽히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섭 상무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는 지소연 선수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과 신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