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이동"
정의당이 정당지지율 10% 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지난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방송3사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표본오차), 정의당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한 10.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정의당 쪽으로) 결집하며,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지난 4월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을 결성한 뒤 개헌과 정치개혁,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진보정당으로서 차별화된 목소리를 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보다 6.3%포인트 내린 47.8%, 자유한국당은 1.6% 포인트 상승한 1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5.3%로 횡보했고, 민주평화당은 2.3%로 최저치를 다시 찍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