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태양광사업 진출 위한 지원 확대

수출입은행이 해외 태양광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계 기자재 조달시 금융 우대를 제공한다.

29일 수출입은행은 주요 태양광 발전기업 6곳,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8개 기관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최근 우리 발전기업들은 트랙레코드(Track Record, 실적 기록) 부족과 입찰경쟁 심화 등으로 해외 태양광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 발전기업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수주를 지원하고, 한국계 기자재 업체의 수출을 이끌겠다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발전사는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에 한국계 기자재를 조달하며,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계 기자재를 소싱하는 사업에 대해 금융 우대를 제공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은 우리 민자발전기업의 해외 태양광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중장기적으로 밸류체인(폴리실리콘-셀-모듈)상에 있는 우리나라 기자재 업체들로부터의 조달을 유도해 수출 확대의 낙수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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