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北 CVID 목표, 대북제재 지지"
매티스 "北 CVID 목표, 대북제재 지지"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6.29 15:25
  • 수정 2018.06.2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훈련 중단, 비핵화 협상 촉진용"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29일 도쿄 방위성에서 악수하고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29일 도쿄 방위성에서 악수하고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관련, 북한 비핵화협상 촉진용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28일 도쿄 방위성에서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회담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 비핵화 협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티스는 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은 동맹국과 긴밀히 연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을 둘러싸고 조성된 대화 국면에서도 일단 대북 압력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일본이 강조하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납치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적 문제로, (북한과의) 협상에서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의 CVID 달성을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 비핵화협상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에 이해를 표시했다.

그는 "주한미군이 중요하다는 것은 미일의 생각이 일치한다. 매티스 장관도 앞으로 계속 주한미군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미일, 한미일 공동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매티스 장관은 오노데라 방위상과 회담을 마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도 예방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일동맹은 지역 평화와 안정의 기둥"이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연대해 가자"고 말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미일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