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1일 별세…향년 101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1일 별세…향년 101세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8.07.01 13:45
  • 수정 2018.07.0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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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득 할머니 [사진=연합뉴스]
김복득 할머니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1일 오전 4시 별세했다. 향년 101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2세가 되던 해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통영에서 필리핀 등지로 끌려갔다. 통영으로 돌아온 김 할머니는 199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했으며, 국내외 증언집회에 참여한 바 있다.

김 할머니는 지난해 일본정부 예산으로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1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사전에 몰랐다”면서 반환을 촉구한 바 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 시민모임’은 통영실내체육관에 김 할머니의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violet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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