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장 조사 및 개발 정보 수집
민간 건설업체의 인도 진출에 교두보 역할 기대
민간 건설업체의 인도 진출에 교두보 역할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LH는 지난 10일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 대표사무소를 인도 뭄바이에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 박상우 LH 사장이 참석해 주 인도 뭄바이 총영사, 인도 마하라쉬트라주 정부 차관 및 깔리안-돔비블리시 시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LH는 인도 건설시장과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시장조사와 현지 개발관련 법규·제도 등 정보 수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H는 한-인도간 도시 인프라 개발사업 전반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인도의 경제·물류 중심부인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스트라주를 우선 참여 검토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 등 3개 사업을 인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2014년 출범한 인도 모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정책'는 인도 전역에 100개의 스마트시티를 지정하고 개발하는 사업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정책 기조에 발 맞춰 그동안 축적된 신도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건설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