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확고한 리딩뱅크 수성…은행도 1위 자리 유지
KB금융, 확고한 리딩뱅크 수성…은행도 1위 자리 유지
  • 장우진 기자
  • 기사승인 2018-07-24 17:21:25
  • 최종수정 2018.07.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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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전환 앞둔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 중 순익 2위로 부상

KB금융지주가 올해도 리딩뱅크를 이어간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 역시 주요 시중은행 4곳 중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주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은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대폭 호전되면서 시중은행 4곳 중 2위로 올라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 3곳의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5조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KB금융은 1조9152억원의 순익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1조7956억원), 하나금융(1조3038억원)이 다음이었다. 증가율은 하나금융이 26.5%, KB금융이 1.2% 각각 증가한 반면 신한금융은 4.9% 감소했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이 1조3533억원이 순익을 낸 것을 비롯해 KB손보(1882억원), 국민카드(1686억원), KB증권(1528억원) 등이 1000억 원대의 순익을 내며 2015년 이후 단행한 인수·합병(M&A)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반해 신한금융은 신한카드에서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요인(대손충당금 2800억원 환입)이 사라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1.3%(1822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하반기 리딩뱅크 탈환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나금융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리며 선전했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4곳의 상반기 순익은 5조1243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늘었다. 

국민은행이 1조3533억원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11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한 우리은행(1조3059억원)이 신한은행(1조2718억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년 새 증가율은 하나(19.5%)·우리(18.9%)·신한(15.2%)·국민은행(11.9%) 모두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 등 지주 전환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1.52%를 기록해 2017년 이후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말에 비해 5bp(1bp=0.01%p) 상승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우진 기자]

mavise1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