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해체, 요원은? 곧 '새 부대'로 "선별적 복귀"
기무사 해체, 요원은? 곧 '새 부대'로 "선별적 복귀"
  • 이호영 기자
  • 기사승인 2018-08-05 11:30:06
  • 최종수정 2018.08.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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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기무사령부가 해체되고 새롭게 군 정보부대가 창설되면서 4200명 기무요원 전원은 육해공군으로 원대복귀한다. 향후 신규 사령탑격 새 부대로 선별적으로 복귀하면서 인적 청산이 뒤따를 전망이다. 

5일 국방부는 "현재 기무사는 해체되고 새로운 부대가 창설되면서 절차상 모든 기무 부대원은 해체 시점에 원 소속부대로 복귀한다"며 "새 부대 창설 시점에 기무 요원들은 선별적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회 권고에 따라 인원이 30%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감축 대상 인원은 실질적으로 원대복귀하고 나머지는 일단 복귀 조치 후 다시 선별적으로 복귀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군 정보부대 대규모 인적청산과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기무사 수뇌부는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기무사령관은 이미 남영신 육군 중장으로 교체됐다. 지난해 3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소강원 참모장, 기우진 처장은 직무정지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3일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 행위 관련자를 원대복귀시키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무 담당 기무 요원은 새 사령부 창설 전 원대복귀 조치가 예상된다. 

기무사 해체와 새 사령부 창설은 엇비슷한 시점에 이뤄질 전망이다. 기무사 해체, 새 사령부 창설 실무는 이번 주 초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출범하는 신규 군 정보부대 창설준비단이 맡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