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는 한여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여름철 보양식, 맥주와 안주, 시원한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출시, 판매에 나서고 있다.
CU는 무더위 보양식 시리즈 판매에 돌입했다.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몸보신 간편식 시리즈'를 5만개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 모두 국내산 인삼 엑기스로 지은 '인삼밥'을 사용, 'CU 민물장어 도시락'과 '인삼밥 한우 김밥', '인삼밥 한우 주먹밥'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철 시원한 냉장 디저트 '리얼 모찌롤'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플레인·초코 모찌롤 2종은 폭발적인 인기의 모찌롤 상품 라인을 강화한 것이다. 이번 상품도 일본 현지 생산을 거쳐 직수입되며 특유의 쫀득쫀득한 생크림,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미니스톱은 최근 '미니포차 사천탕수육'을 간편 중화풍 안주로 내놨다. 한여름 '이열치열' 매운맛이 강점이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즐길 수 있는 수입 맥주 4캔 5000원 파격 행사 상품 2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말 행사 상품 스페인 정통 필스너 '버지미스터'(500ml)에 이어 이번에도 스페인 맥주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 '담(Damm)' 그룹 폰트살렘이 생산한 필스너 '라에스빠뇰라'(500ml)를 판매한다.
이외 세븐일레븐은 도시락과 반찬, 아이스크림 등을 다양하게 출시,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달 3일 '맛8도시락 아시아편' 중국편 깐풍기 도시락에 이어 한국편 고추장 삼겹살 도시락으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또한 여름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밥 반찬 '밥통령 달걀장'도 출시했다.
신맛 캔디 '아이셔'와 협업해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색 디저트 '아이셔 빅구슬'도 판매한다. 여름 장마철 '레드벨벳' 장우산도 이달 단독 출시했다. 윗면 로고, 밑면 5종류 과일 패턴 디자인이 특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