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측 "허 부사장, 경영 일선에서 영구 배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마약 밀수·흡연 혐의로 구속됐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허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SPC그룹 측은 허 부사장을 경영 일선에서 영구히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허 부사장은 미국 뉴욕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Shack Shack)’을 국내로 들여와 그룹의 외식 사업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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