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울고 웃고" ..."지역 속으로" 사회공헌, 롯데홈쇼핑 행보 '주목'
협력사와 "울고 웃고" ..."지역 속으로" 사회공헌, 롯데홈쇼핑 행보 '주목'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08 09:35
  • 수정 2018.08.0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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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상품개발·재고·판로 등 중소협력사와 고민을 나눠지는 상생활동부터 지역 사회 공헌활동, 자체 경쟁력을 위한 신기술 도입까지 녹록지 않은 업황 속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중소협력사 상품개발 단계부터 컨설팅...고민 나누며 우수 중기제품 입점으로 '상생' 펼쳐 

롯데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며 '동고동락'한다. 상품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컨설팅하면서 홈쇼핑에 적합한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역량 제고에 주력하는 것이다. 재고 고민도 나눠진다. 해결책 일환으로 중소기업청과 2013년부터 중소기업 우수상품 무료방송, 월 2회 평일 낮 시간대 생방송도 운영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2016년부터 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올해도 6월 7~9일 한류 붐이 다시 일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홈쇼핑 채널 QVC 재팬, 샵채널, 대형마트 등 30여개 현지 유통기업 상품기획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뷰티·건강·생활 중소기업 50개사 70개 상품 판로를 지원하면서 약 27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장에서 일본 진출이 확정된 곳도 있다.   

앞서 지난 4월 4일 롯데홈쇼핑은 인천항만공사와도 중소기업 해외물류 지원 업무 협약으로 일대일 수출 상담 주선부터 물류 지원까지 '원스톱 판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시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지원 업무협약 체결로 홈쇼핑 입점과 상품 컨설팅, 정책지원 등 사회적경제적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  

농특산물 판로 확대도 힘써왔다. 지난해부터 TV방송으로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등을 론칭해온 롯데홈쇼핑은 이달 1일 강화군과 업무협약으로 강화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농촌체험·관광상품도 온라인몰 입점으로 판로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중소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운영 금액을 확대하고 무이자 대출 100억원도 지원한다. 신상품 3회 방송,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그램 정규 편성, 오프라인 매장 확대, 온라인 롯데아이몰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등 자금부터 판매, 해외진출, 재고 소진까지 기업활동 전 과정에 걸쳐 상생활동을 구상하고 실천해왔다. 

특히 2015년 시작한 자체 T커머스 롯데 원티비(OneTV)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과는 무료 방송 등으로 상생을 도모해왔다. 대부분 중소기업 제품을 취급해오고 있다. T커머스는 코디 제안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차별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속으로"...'지역·사회' 아픈 곳 쓰다듬고 취약계층 보듬어

롯데홈쇼핑의 공헌활동은 다양한 방법으로 취약계층을 보살피고 챙기며 '우리 사회 살 만하다'는 훈훈한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본사가 자리한 영등포 지역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이에 기반한 사회공헌활동도 남다르다.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

무의탁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등 지역 취약계층에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네온 것이다. 반찬 봉사는 해마다 설·추석 때면 명절 음식, 여름철 삼계탕, 겨울엔 김장 김치로 홈쇼핑 봉사단이 직접 나서서 지속하고 있다.

2016년엔 '나눔릴레이' 후원금 6700만원을 들여 반찬 등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영등포구청 별관에 설치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가 연중 상시 밑반찬을 만들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봉사활동이 훨씬 수월해진 것이다. 

또한 지역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는 각종 기금을 통해 2억원을 전달했다. 여기에 지역 선유도 공원 전망대 난간 도색 봉사활동이라든지 텃밭정원 가꾸기, 주변 배수로 청소 등 주변 환경 정리활동까지 도맡아왔다. 

[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폭염'이 지속된 올해엔 희망수라간에서 직접 만든 '삼계탕'과 밑반찬 4종류, 제철 과일로 지역구 영등포 거주 독거 어르신 200세대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지역구를 넘어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상도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 등 전체 취약계층을 아우른다. 

2014년부터 지속해온 '나눔릴레이'를 통한 활동이 대표적이다. 매월 하루를 '천사데이'로 지정, 당일 주문 1건당 1004원을 적립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나눔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는 홈쇼핑 채널 기반의 참여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고객은 상품 구매로 기부금에 일정 금액을 일조하고 임직원은 기금전달, 봉사활동으로 참여한다. 소외계층을 파악하고 직접적인 지원의 손길을 보내는 비영리단체까지 해당 '나눔의 띠'를 이루고 있다. 유니세프·한국해비타트·대한사회복지회·홀트아동복지회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뜻을 함께 해왔다. 

'작은 도서관' 건립 등 어린이를 보듬는 사회공헌활동도 모두 이같은 '나눔릴레이' 연장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인구 대비 도서관이 적은 지역 문화 소외 아동을 위해 도서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사회복지시설에 도배·장판·누수 공사 등을 거쳐 공부방도 만들고 책걸상 등도 지원한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 이후 지난해 2월 제주도 50호점까지 서울·인천·전북도·충북도 등지에 골고루 개관했다.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도 3개소를 동시에 열면서 현재 운영 중인 도서관은 58개소가 됐다. 연내 60호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층 꿈도 보듬고 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청소년을 위한 '영상콘텐츠캠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서다. 이달에도 강원도 동해에서 진행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해마다 실시 중으로 현재까지 500명 이상 학생들이 영상 제작 등 교육을 마쳤다. 이외 2007년부터 드라마 극본 공모전,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다양하게 지원해오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시행 중이다. 최근 임직원 기증품과 홈쇼핑 판매 패션·뷰티·리빙 등 1000여점을 모아 진행한 '제1회 임직원 플리마켓(벼룩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물품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의 택배기사 자녀 지원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인공지능·모바일 등 최신 IT 기술 접목...고객 만족·편의성 높여 

롯데홈쇼핑은 상생활동,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콘텐츠 차별화, 신기술 도입 등 자체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6월엔 롯데홈쇼핑 온라인 거래 70%에 육박하는 모바일 고객층을 감안, 모바일 생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인기 BJ 협업 등으로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쇼핑 고(Mobile Shopping, Go!·MSG)는 패션·뷰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면서 고객 호응은 크다. 올해 5월 아프리카TV 인기 BJ 개인방송과 홈쇼핑 방송을 융합, 선보인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도 평균 조회수 1만건 이상 기록하는 등 인기다. 

[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성장세를 감안, 모바일 생방송 확대로 판매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편성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 적용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담주문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 편의를 높여왔다.

고객 음성 인식으로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완료하는 음성인식 ARS 서비스도 인공지능 기술 활용 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업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초 운영에 돌입한 '카카오톡 주문 서비스'에 이어 향후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챗봇 주문 서비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최근엔 반려동물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콘텐츠 전문관 '코코야(COCOYA)'에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는 시도를 지속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잠실역 롯데월드몰에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숍'을 열기도 했다.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구입하도록 홈쇼핑 제품과 방송, 서비스까지 체험하는 약 42평 규모의 '숍'이다. 제품 시연이나 착용 후 '바로TV' 모바일 앱으로 구입하고 배송받는 시스템을 갖추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옴니채널'을 구현, 선보인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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