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지난 7일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미화 5억달러 규모의 바젤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발행하는 외화표시(USD) 영구채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이다.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바젤 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중 유일하게 투자적격 등급(Baa3)을 부여받았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3.0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5.875%다.
총 159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약 20억달러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86%, 유럽 14% 의 분포를 보였다.
지난 5월 국내금융지주 최초로 국제신용평가등급(무디스 A1)을 취득한 신한지주는 최근 주요 선진국의 급격한 금리상승 전망과 무역갈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시기를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우진 기자]
mavise17@hotmail.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