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폭염' 덕에 냉동과일 매출 '방긋'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폭염 속 수요 급증으로 9~16일 이마트 전점에서 냉동과일 행사를 열고 냉동과일 4종을 300g 당 198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4종은 블루베리·애플망고·딸기·트리플베리다. 2개 이상 구입하면 1개를 무료로 준다. 이외 블루베이와 망고 각 1kg 묶음 기획 상품은 1만4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통상 1kg 내외로 포장 냉동 과일량이 너무 많다는 의견을 반영해 300g 소단량 냉동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매출 분석 결과 냉동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 신선도 관리가 필요 없고 보관이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방학기간 아이스크림 대용 간식으로 수요가 늘면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냉동 과일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라며 "저렴하게 냉동 과일을 구입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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