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이갑수)는 31일 스타필드 하남점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의류, 잡화, 그루밍 용품 등 다양한 패션 품목의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쇼앤텔'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쇼앤텔 1호점 하남점 매장 크기는 약 28평, 2호점 여주 아웃렛 매장은 41평 가량이다. 내달 중 스타필드 고양에 세번째 매장을 열고 향후 복합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쇼앤텔(show&tell)'은 '학교 등지에서 각자 물건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남성들이 서로 쇼핑 품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마트는 "의류부터 소품, 선물용품까지 다양하게 갖춘 매장을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는 남자들의 놀이터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칼스(DOUCAL'S)와 프라디(FRADI), 모르가노(MORGANO) 등 이탈리아 브랜드와 보머 오리지널(BOMBERS ORIGINAL) 등 영국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약 50여개 브랜드 상품을 발굴, 소개할 계획이다.
의류·신발 자체 브랜드 '쇼앤텔(SHOW&TELL)', 이탈리아 유명 셔츠 바구타(BAGUTTA) 제조사 CIT와 협업한 '쇼엔탤(SHOW&TELL) X CIT', 프리미엄 양말 '아네프그라피(ANePIGRAPHE)'와 협업한 '쇼앤텔(SHOW&TELL) X 아네프그라피(ANePIGRAPHE)' 등 3가지 라인의 자체 브랜드도 선보인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셔츠 10~20만원대, 바지 13~20만원대, 정장세트는 30~69만원대다. 쇼앤텔은 향후에도 국내외 유수 원단 공급처와 생산처를 발굴,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폭넓은 상품 구매로 합리적인 가격대, 참신한 스타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높은 가격대 상품이 연상되는 '편집숍'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매장을 목표로 쇼앤텔을 큐레이션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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