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매년 120만명...90%가 개도국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매년 120만명...90%가 개도국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9.01 18:22
  • 수정 2018.09.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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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망자 중 2.5%...동남아 국가는 8~9% 수준
도로에서 전복된 버스 [사진=연합뉴스]
도로에서 전복된 버스 [사진=연합뉴스]

 

매년 전 세계에서 120만여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120만명 이상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90% 이상 사망자가 차량증가 등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원인 중 8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사망원인 중 2.5%의 비중이다.

특히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국가들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8∼9% 수준)은 세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필리핀, 태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시 향후 24년간 7∼22%의 국내총생산(GDP) 증가효과가 예상된다고 세계은행이 분석한 적도 있다.

WTO는 교육이나 캠페인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사람의 잘못된 행동(Human Error)를 바꾸는 것에 한계가 있어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도로․차량 설계, 제작, 사용에 대한 유기적 관리가 중요하며 사고 발생시 효과적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적 설계가 필요하고 보고 있다.

WHO에서는 도로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12가지 성과 목표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아세안 개도국의 교통안전 인식제고를 위해 최근 한국 OECD대표부 지원 아래 국제운수연맹(ITF) 주관으로 개도국 교통안전세미나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서는 아세안 국가에서 국제기구 및 전문가의 참여로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협업 사례들이 소개됐다.

캄보디아의 교통사고 및 피해자 정보 시스템에 대해 분석, 실제 사고현황이 데이터베이스(DB)에 반영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분석 및 정책 권고가 있었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도로안전등급 향상을 위한 협력 사례들이 발표됐다.

또 미얀마의 도로안전 관측기관(Road Safety Observatory) 수립을 위한 제안도 이뤄졌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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