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I 스피커 시장 진출…알렉사 기반 'AI 큐브' 공개
화웨이, AI 스피커 시장 진출…알렉사 기반 'AI 큐브' 공개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8.09.03 10:54
  • 수정 2018.09.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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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AI 큐브. [사진=화웨이 제공]
화웨이 AI 큐브 [사진=화웨이 제공]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IFA 2018에서 알렉사(Alexa) 내장 인공지능 스피커 겸 4G 라우터 ‘화웨이 AI 큐브(HUAWEI AI Cube)’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출을 알렸다.

화웨이 관계자는 3일 "화웨이 AI 큐브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폼 팩터를 통해 고품질 오디오를 전달하며,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스마트 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4G LTE 환경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화웨이 AI 큐브는 스마트 홈(Smart Home)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연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간단한 라우터 설치와 4G 심 카드를 탑재하면 LTE Cat. 6 속도(300Mbps 다운링크)의 초고속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화웨이 AI 큐브는 802.11ac 와이파이 표준과도 호환되는 듀얼 밴드 제품으로 2.4GHz 및 5GHz 채널에서 최대 1200Mbps의 속도로 랜(LAN)을 통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화웨이 AI 큐브는 알렉사를 내장해 사용자는 ▲간단한 요청만으로도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제어하고 ▲5만개 이상의 스킬(skill)을 핸즈 프리(hands-free)로 이용할 수 있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Alexa Voice Service)의 피트 톰슨(Pete Thompson) 부회장은 "화웨이 AI 큐브는 스마트한 기능과 고품질 사운드를 하나의 제품으로 조화롭게 통합시킨 제품”이라며 "우리는 화웨이를 통해 유럽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고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제어하며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AI 큐브는 400ml 크기의 사운드 캐비티(Sound Cavity)와 알루미늄 다이어프램(diaphragm)으로 제작돼 깨끗한 중음과 고음 그리고 풍부한 저음의 고품질 오디오를 선사한다. 또 화웨이의 독점적인 오디오 솔루션인 화웨이 히슨(HUAWEI Histen)이 적용돼 AI 스피커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한층 향상된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화웨이 AI 큐브는 매끄러운 3D 메쉬 소재의 작은 무광택 흰색 바디로 디자인 되었으며 포트가 제품 하단에 숨겨져 있어 홈데코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0년 스마트 스피커의 글로벌 수요는 2억2500만대로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다. 화웨이는 급성장 하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웨이 AI 큐브와 함께 선보인 화웨이 로케이터(HUAWEI Locator)는 GPS, GLONASS, Galileo 및 Beidou의 네 가지 주요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 표준과 긴 작동 및 대기 시간을 지원하는 강력한 소형 폼 팩터 위치 신호기다. 이는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보고하는 글로벌 로밍 및 SOS 버튼, Geofence 및 BLE Found(페어링된 스마트폰이 기기로부터 10m 이내에 있을 경우 화웨이 로케이터에서 부저 경보를 울리는 근접 기반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는 "화웨이는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한층 지속적인 연결성(seamless connectivity) 및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강화했다. 향후에도 화웨이 AI 큐브와 같이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화웨이 AI 큐브는 선도적인 통신 기술과 아마존(Amazon)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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