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법인분리’ 의결…“12월 본격 업무 시작”
한국지엠, ‘법인분리’ 의결…“12월 본격 업무 시작”
  • 최태용 기자
  • 기사승인 2018.10.19 19:04
  • 최종수정 2018.10.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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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산은 반대, 파업・비토권 예고
19일 오후 한국지엠 노조 조합원들이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부평공장에서 이사진들의 주총 참여를 막기 위해 복도를 점거하고 있다.
19일 오후 한국지엠 노조 조합원들이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부평공장에서 이사진들의 주총 참여를 막기 위해 복도를 점거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노조와 산업은행의 반대 속에서 결국 주주총회에서 법인 분리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지엠은 19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주총을 열고 연구개발 신설법인 ‘(가칭)GM 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 법인은 부평공장에 있는 디자인・R&D센터와 파워트레인지(엔진・변속기)가 했던 역할을 하게 된다. 법인이 분리되면 생산공장과 지원부서에 9000여명이 남고, 나머지 3000여명이 새 법인으로 옮기게 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법인 등기 등 관련 절차를 11월까지 끝내고 12월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조는 주총 장소가 부평공장이라는 소식을 듣고 임원들의 참여를 막기 위해 조합원들을 배치했다. 결국 안건이 통과되자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22일 중노위 결정이 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파업 계획을 세우고 모든 저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법인 분리 안건은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 없이 의결됐다. 산업은행 역시 “한국지엠의 단독 주총을 인정할 수 없다”며 “모든 법적조치를 취해 주총 결정에 대한 비토권(거부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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