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한국 인재 채용 선호…"근면성실·적극성 등이 장점"

일본기업 대부분이 한국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코트라(KOTRA)가 일본 구인기업 17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인재 채용에 대한 입장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한국 인재를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이 96%로 집계됐다.

177개사 중 148개사(83.6%)가 한국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6%가 한국인 채용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근면 성실, 일본어 실력, 적극성, 추진력 등을 한국 인재의 장점으로 꼽았다.

일본기업의 85%는 외국 인재 채용 목적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일본기업은 외국인이라도 영업판매직, 해외영업, 총무, 인사 등 관리 부문에 배치하고 있었다.

한국인을 채용한 기업 중 44%는 한국과 사업이 없는 기업이다.

일본기업들은 취업을 위해 일본어 능력은 기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 적응력, 행동력, 사고의 유연성, 기업이나 업계에 대한 흥미를 외국인 인재에 요구되는 자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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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