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 E&S, 울산공장에 50MWh급 ESS 구축
SK이노베이션-SK E&S, 울산공장에 50MWh급 ESS 구축
  • 양 동주 기자
  • 승인 2018.11.01 16:32
  • 수정 2018.11.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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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산CLX ESS 센터 준공식을 마친 뒤, 현장 구성원들이 ESS 센터 내부를 둘러 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1일 SK 울산CLX ESS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SK E&S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왼쪽 세번째 SK에너지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 네번째 SK TNS 이홍 대표이사, 다섯번재 SK E&S 차태병 전력사업부문장, 여섯번째 SK에너지 정병선 석유생산본부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 울산CLX'에 국내 에너지∙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전력수요 관리용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ESS 구축은 지난달 17일부터 2박3일간 열린 SK그룹 CEO 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를 통한 BM(Business Model) 혁신’ 방안이 논의된 후 공식화 된 첫번째 구체적 실행이다. 또 설계, 배터리 제작/납품, 설치공사,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 SK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역량이 더해진 공유 인프라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설치된 ESS 배터리는 50MWh 규모로 약 10만가구에 1시간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ESS의 운영을 맡은 SK E&S는 이번 SK울산CLX 내 ESS설비 구축을 포함해 전체 25개 산업체에 총 300여MWh 규모의 ESS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전력운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SK E&S는 그간 대규모 발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전력 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향후 전기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ESS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이번에 ESS 배터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산업용 ESS 시장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S배터리 공급을 계기로 ESS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 정병선 석유생산본부장은 “대용량 ESS를 설치함으로 전력요금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향후 전력 피크제 운영 시기에도 활용해 국가 전력 예비율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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