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내수판매 전년比 25%↑…SUV가 실적 견인
현대차, 10월 내수판매 전년比 25%↑…SUV가 실적 견인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11.01 17:00
  • 수정 2018.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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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
2019년형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0월 프로모션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올해 10월 국내 6만6288대, 해외 34만187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총 40만81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0%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2.7% 소폭 줄어든 수치다.

내수의 경우 10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037대(하이브리드 2300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7228대, 쏘나타가 6326대(하이브리드 333대 포함) 등 총 2만4347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9781대, 코나 5375대(EV모델 2473대 포함), 투싼 4865대, 맥스크루즈 2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4.0%가 증가한 총 2만173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8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 모델에 올랐으며, EV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411대, G70가 1406대, EQ900가 309대 판매되는 등 총 5126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4242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시장에서는 맏형 싼타페를 중심으로 투싼과 코나가, 세단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아반떼가 10월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 말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의 성공적인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말까지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4만1872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는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터키 등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신형 싼타페와 투싼 개조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며,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1~10월 누계 실적은 국내 시장의 경우 59만2112대, 해외 시장은 317만8804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4%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가별 위험 요소와 시장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장별로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적용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10월 판매실적 [자료=현대차 제공]
현대차 10월 판매실적 [자료=현대차 제공]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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