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10월 내수 시장에서 8273대를 판매하는 등 총 4만47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주력 상품들이 대부분 판매가 늘어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는 1558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62.5% 증가해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는 최근 블랙과 레드 컬러를 가미한 레드라인 에디션을 출시하고 젊은 소형 SUV 고객을 공략 중이다.

스파크는 내수시장에서 3731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스파크는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하며 월 3000대 이상의 견조한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말리부는 총 1939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또 수출은 3만2204대로 전년 대비 19.9%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 주력 모델의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며, “이달에는 스파크 특별 프로모션과 더불어 최대 11% 할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앞당겨 시행해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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