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종 bhc 회장, 경영 5년 만에 기업 인수…“상생 약속 지킨다”
박현종 bhc 회장, 경영 5년 만에 기업 인수…“상생 약속 지킨다”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8.11.02 16:02
  • 수정 2018.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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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 [사진=bhc]
박현종 bhc 회장. [사진=bhc]

 

박현종 bhc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으로부터 경영자매수방식으로 bhc 그룹을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박현종 회장은 전문경영인을 시작으로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해 오너 겸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경영자매수방식(MBO)은 기업의 경영자가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조정, 고용안정 및 경영능력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Bhc 측은 “회사의 경영 체제도 현재와 같이 유지해 전직원 고용승계와 사업 안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박 회장의 책임 경영 철학이 실현돼 사모펀드 구조상의 불안감을 갖고 있던 직원과 가맹점에게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회장은 평소에도 ‘가맹점주, 임직원들에게 약속한 상생경영을 어떠한 경우에도 끝까지 지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영철학인 책임과 준법을 통한 투명 경영, 상생 경영, 나눔 경영으로 지속하기 위해 성장 영업이익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고객, 가맹점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생경영 방안을 마련했다.

박 회장은 합리적인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피드 경영을 기반으로 bhc의 경영 철학인 준법을 통한 투명 경영,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 나눔 경영을 지속해 왔다. 또 원칙을 준수하고 비합리적인 관행을 과감히 없앴다.

특히 센트럴 키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식자재 공급 방식을 개선하고 가맹점 조리과정을 단축시켜 품질 표준화 및 가맹점주 편의를 제고했다. IT 등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적용해 원자재품질 개선, 가맹점 지원, 신메뉴 개발, 마케팅 등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bhc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2년 대표이사로 취임할 당시 bhc는 가맹점 수 약 720여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 811억원, 144억원에서 5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맹점 수 1440개, 매출 2391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성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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