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헌터탱커즈社와 VLCC 3척 계약
대우조선해양, 헌터탱커즈社와 VLCC 3척 계약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11.05 13:43
  • 수정 2018.11.0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 (Hunter Tankers SA)社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약 2.73억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 (Hunter Tankers SA)社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약 2.73억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 (Hunter Tankers SA)社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약 2.73억 달러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척만 확정분이며, 나머지 2척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에 첫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하며, 해운업에 진출한 이 회사는 올해에만 대우조선해양에 무려 10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했으며, 앞으로도 선대 확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 발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이 적용됐다. 반복 건조를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원유운반선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41척 중 대우조선해양은 가장 많은 18척을 수주해 전 세계 발주량의 44%를 가져왔다.

특히 클락슨 신조선가 기준으로 2016년 6월 척당 초대형원유운반선 가격이 9000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27개월만인 지난 8월 척당 가격이 9000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번 계약은 신조선가 회복이후 척당 가격이 9000만 달러를 넘는 첫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신뢰하며 발주해 준 헌터그룹에 감사한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총 38척 약 48.6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최근 4년 내 가장 많은 금액이며,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67% 수준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