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 게임 5종 공개로 모바일 시장 1위 굳히나
엔씨소프트, 신규 게임 5종 공개로 모바일 시장 1위 굳히나
  • 김 창권 기자
  • 승인 2018.11.08 11:51
  • 수정 2018.11.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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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아이온, 블소 등 기존 IP바탕으로 모바일 전환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흥행 이후 신규 모바일 게임을 대거 공개하면서 이번에도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을 개최하고,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키노트(Keynote) 스피치로 나선 김택진 대표는 “엔씨는 판타지적 세계 안에서 유저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탐험의 재미와 날개를 통한 비행 등의 재미를 추구해 왔다”며 “오늘은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로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원작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개발한 ‘M’ 라인업과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인 ‘2’ 라인업을 공개했다.

리니지2M
리니지2M

이번에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 & 소울 2 ▲블레이드 & 소울 M ▲블레이드 & 소울 S 등 5종이다. 모두 모바일 기반 MMORPG 게임들이다.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2019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으로, 아이온의 새로운 비전을 모바일에서 구현한다. 이외에도 블레이드 & 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 게임도 공개했다.

먼저 리니지2M 소개에 나선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리니지 IP가 세상에 선보인지 20년이 지났는데,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되새겨 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며 “개발팀은 가장 완벽한 리니지의 가치를 잘 개승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극한의 자유도를 통해 플레이어가 진정한 MMORPG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억250만㎡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고, 론칭 시점에는 새로운 대륙까지 월드를 확장해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Realistic World)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아이온2 소개에 나선 이태하 총괄 디렉터는 “엔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온만의 색깔을 담았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3가지 큰 변화를 주었는데, 마족과 천족을 없애고 이계 침공을 통한 독보적 스케일과 플레이 재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이자 모바일 MMORPG로 아이온 IP의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이다.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온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끝으로 블레이드 & 소울 IP기반 3종과 관련해 김택진 대표는 “인터넷 위에서 콘솔이 아닌 진정한 액션을 만들고 싶어서 나온 것이 블레이드 & 소울이다”며 “스토리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모바일 안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형미 캡틴은 “PC에서도 어려운 대규모 전투를 모바일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지만 어려워진 통신 환경인 모바일에서도 블레이드 & 소울을 완성시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과거의 영웅들이 전설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모험이 블소의 다음 스토리가 된다. PC 블소에서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린다. 블소2는 전작인 PC 블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이어간다.

한편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모바일 라인업 이외에도 다수의 PC온라인과 콘솔 게임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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