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국지엠 재단)은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대책 사옥에서 차량 기증식을 개최하고,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30곳에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한국지엠 재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선물하고, 도전하는 삶을 응원해오고 있다. 쉐보레 자동차 1000대가 팔릴 때마다 저소득 가정, 사회적기업,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1대씩 기증하는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번 기증식은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기업 대상 차량 지원 사업을 주관한 기아대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30개 사회적기업에 차량을 전달했다.
사회적기업 선정은 사회적 가치(공익성, 기업비전), 지속가능성(사업전망, 수익성, 재무건전성), 지원타당성(지원효과, 지원목적, 활용능력)의 세 가지 요소를 공정하고 면밀히 검토했다.
전달된 스파크는 사회적기업들의 사업을 지원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카허 카젬 사장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것은 한국지엠의 최우선 경영과제 중 하나”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쉐보레 스파크가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혜 기업으로 선정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이강백 대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생산자들의 자립 지원에 꼭 필요했던 지원받게 됐다”며, “지원받은 스파크는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재단은 21일 쉐보레 스파크 30대를 사회적기업에 기증한 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네버 기브 업 캠페인 세번째 프로그램을 진행, 캠페인을 통해 올해 90대의 스파크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재단의 차량기증 사업은 2005년 2대의 차량 기증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통해 대폭 확대돼 올해 연말까지 누적 기증대수가 640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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