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지난 23일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에서 총 3억2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자선 재단 ‘한국RMHC’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맥해피데이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자선 재단인 한국RMHC의 기금 모금을 위해 맥도날드가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맥도날드는 행사 수익금에 연간 해피밀 판매 수익금 등을 더해 총 3억2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 한국RMHC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RMHC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에 한국의 첫 번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입원 또는 통원을 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RMHC 재단의 오랜 파트너로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무사히 완공되어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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