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개 노동조합 통합안 가결…내년 3월 공식 출범
LH, 3개 노동조합 통합안 가결…내년 3월 공식 출범
  • 신 준혁 기자
  • 승인 2018.11.28 15:26
  • 수정 2018.11.2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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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개 노동조합에서 전체 94.18% 찬성률로 통합 가결
내년 3월 8000명에 달하는 단일노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탄생
지난 5월 개최된 노사상생발전을 위한 노사협의체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왼쪽 3번째), 최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위원장(왼쪽 4번째), 채성진 LH노동조합 위원장(왼쪽 2번째), 정태조 LH통합노동조합 위원장(왼쪽 1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5월 개최된 노사상생발전을 위한 노사협의체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왼쪽 3번째), 최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위원장(왼쪽 4번째), 채성진 LH노동조합 위원장(왼쪽 2번째), 정태조 LH통합노동조합 위원장(왼쪽 1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존 3개 노동조합 통합안'이 높은 찬성률로 통합가결 투표를 통과했다.

LH는 노동조합 통합안 가결 투표에 따라 내년 3월 조합원수 8000명에 달하는 통합노조가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LH의 3개 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치러진 노동조합 통합의결을 위한 조합원총회에서 노동조합 통합의 가결조건인 3분의 2이상의 찬성기준에 94.18%의 찬성률을 이끌어 내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각 노조는 공공주택건설,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지속적인 공사발전과 직원의 화합을 위해 노동조합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LH노동조합)와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가 통합해 탄생한 공기업으로, 설립 이후 출신별로 노동조합이 이원화돼 있었다. 지난 2015년에는 LH 창립 이후 입사한 공채직원 중심의 LH통합노동조합까지 신설돼 ‘한지붕 세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은 지난 3월부터 노동조합 통합의 실무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LH통합노조도 협상에 합류하면서 지난 26일 노동조합 통합 찬반투표를 개시했다.

각 노조는 해산과 청산절차를 거쳐 내년 3월 6일 신설노조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공식 출범한다. 초대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노동조합 통합은 실질적·화학적 통합을 위한 노·사간 다양한 노력의 최대 결실이자 LH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통합된 노동조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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