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미생물연구회는 오는 7일 숙명여자대학교 진리관에서 제 1회 장내미생물 분석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문은 점유되기보다 공유되어 사회의 공익에 기여해 관련 분야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라는 설립이념에 따라 최근 장내 미생물 연구 동향과 분석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숙명여대 위해분석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유가공학회, 일루미나 코리아가 후원한다.
주요 내용은 △식품 산업에서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일루미나코리아 최강률 이사) △염기서열결과 분석을 위한 CLC microbial genomics module 이론 및 실습(인실리코젠 서지혜·용승천 주임) △ 장내미생물 분석 결과의 해석과 활용(강원대학교 김은배 교수) 등이다.
윤요한 장내미생물연구회장(숙명여대 교수)은 “최근 장내 미생물 연구는 축산식품 분야, 동물 사양기술뿐 아니라 비만, 당뇨, 염증성 장질환, 면역 분야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특정 생리적 현상과 관련이 있는 장내 미생물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로 장내미생물과 숙주 반응 인과성에 관한 연구는 향후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용량 시퀀싱 기술의 발달은 장내세균 분석에 따르는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환경 중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을 연구하는데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기에 본 워크샵이 관련 연구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장내미생물 연구 분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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