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2011년 이후 7년 만에 전 세계 수주 1위 탈환 전망
韓 조선업계, 2011년 이후 7년 만에 전 세계 수주 1위 탈환 전망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12.10 16:51
  • 수정 2018.12.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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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가 2011년 이후 7년 만에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11월 수주량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1~11월 누적 수주량은 1090만CGT(42%)로 2위 중국의 874만CGT(34%)보다 216만CGT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주도 LNG운반선을 위주로 국내 업체들의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2011년 이후 7년만의 1위 탈환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월 대비 103% 증가한 211만CGT(83척)로 올해 누적 발주량은 2600만CGT를 넘어섰다. 이는 극심한 수주 가뭄을 보였던 2016년 1~11월 누계 발주량 1200만CGT에 비해 2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선박 수주량을 살펴보면 중국이 153만CGT(57척)로 72%, 한국 30만CGT(8척)로 14%, 일본 19만CGT(8척) 9%를 수주했다.

올해 1~11월 누계실적은 한국이 1090만CGT(237척) 42%로 중국 874만CGT(404척) 34%, 일본 322만CGT(160척) 12%에 앞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11월 누적 선박 발주량은 2016년 1200만CGT, 2017년 2377만CGT(98%↑), 2018년 2600만CGT(9%↑)를 기록하며 선박 발주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1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10월말 대비 39만CGT 증가한 7885만CGT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월 대비 102만CGT 증가했고, 반대로 한국과 일본은 각각 8만CGT, 42만CGT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908만CGT(37%)에 이어, 한국 2074만CGT(26%), 일본 1330만CGT(17%) 순이다.

한편, 1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과 동일한 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은 1억49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50만달러 상승한 반면, 국내 업체들의 수주가 많은 유조선(VLCC)과 LNG운반선은 각각 9250만달러와 1억8200만달러를 기록해 변동이 없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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