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광동약선’ 론칭
광동제약,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광동약선’ 론칭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8.12.12 11:06
  • 수정 2018.1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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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Dmall 캡처]
[사진=KDmall 캡처]

광동제약이 4조원 규모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 뛰어들어 CJ제일제당, 오뚜기 등과 경쟁에 나선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가정간편식 브랜드 ‘광동약선’을 론칭했다. 광동약선은 맺을 약(約), 반찬 선(膳)을 사용해 건강과 맛 모두에 이로운 한 끼를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동약선은 ‘요리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 그릇으로 얻는 정성의 가치 △국물이 다른 맛의 가치 △안심하고 즐기는 자연재료 본연의 가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첫 선을 보인 광동약선 제품은 국, 탕, 찌개류 등으로 구성됐다. 돼지감자 우린 짜글이, 연잎우린 약콩 들깨탕, 헛개황태 해장국, 쌍화 갈비탕, 옥수수수염 우린 우렁 된장찌개 등 5종으로 내놨다.

각 제품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도 제안했다. 특히 쌍화 갈비탕의 경우 ‘광동 진쌍화’를 3분의 1병 가량 더해 끓이면 진한 향과 깊은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조는 성보와 젠푸드에서 맡는다. 이들 회사는 동원F&B, 농심, 한국야쿠르트 등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식품업체와 활발한 협업을 거친 곳이기도 하다. 광동제약은 가정간편식 경험이 부족한 만큼 우수한 생산 능력을 갖춘 업체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 시기는 지난 9월 이후 부터다. 앞서 두 회사는 각각 9월과 10월 광동약선 브랜드에 대한 품목제조보고 등록을 마쳤다. 품목제조보고서는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제조하는 모든 품목에 대한 개별적인 내용을 기록한 문서다. 제품생산의 개시 전이나 개시 후 7일 이내에 신고관청에 제출해야 하며, 제조방법설명서와 유통기한 설정사유서 등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현재 광동약선은 광동제약 온라인 공식 대리점인 KDmall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올해 4조원을 넘어서고 오는 2021년까지 7조원을 돌파할 전망된다. ‘비비고’, ‘햇반 컵반’ 등으로 유명한 CJ제일제당을 필두로 오뚜기, 동원F&B, 신세계푸드, 아워홈 등 식품 대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며 시장 선점을 다투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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