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한국구세군과 갑작스런 한파로 힘든 이웃을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롯데는 잠실 롯데타워 야외광장에서 한국구세군에 5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통해 국내 어린이복지시설 450여곳과 어린이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 230여곳 난방비·난방시설 개보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 겨울부터 진행하는 연말 사회공헌캠페인이다. 롯데는 해마다 기부금 규모를 늘려 올해는 5억원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외 롯데는 손쉬운 캠페인 참여를 위해 이달 한달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 롯데 사회공헌 홈페이지 등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난방비 1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에게는 빨간 목도리를 선물할 수 있는 뜨개질 키트를 제공한다. 기부자는 완성 목도리를 주변 어린이에게 선물하거나 구세군에 전달할 수 있다.
황각규 부회장은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변 이웃과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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