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 향배는? 차관급 인사 이어 시선 집중
'침체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 향배는? 차관급 인사 이어 시선 집중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8.12.16 08:06
  • 수정 2018.12.16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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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참모들이 줄줄이 내각으로 이동하면서, 청와대 개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등 청와대 참모들이 각각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 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내각 인사가 단행됐다.

청와대 참모진을 내각으로 이동시켜 국정 장악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번 차관급 인선의 주요 특징은 경제 관련 부처 인사가 무려 7명에 달하는데다, 청와대 참모가 3명이나 투입됐다는 점이다. 

특히 참모들이 내각으로 빠져나간 것과 함께 공석 자리를 채우는 인사가 불가피해지면서, 청와대 개편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 불가피론이 고조된 상황이다. 

차관 인선으로 내각에 포진된 청와대 주요 인사 3명중 2명은 청와대 정책실 경제라인들이다.

이와 함께 1기 비서실의 핵심인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의 거취 변동 여부에도 촉각이 세워지는 분위기다.

최근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수사 개입 사건까지 터지면서,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까지 청와대 참모들의 전면 교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여권 인사 가운데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사의를 표함으로써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드리는게 비서된 자로서 올바른 처신"이라며 조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당초 내년초쯤으로 예상되온 청와대 개편 및 개각은 경제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후속 인사와 맞물려 한층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물망에 오르는 후임 인사는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방기선 정책조정국장, 이억원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이다.

일자리비서관에 이름을 올리는 후보에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거론된다.

비서관급에 이어 행정관급 교체도 예상되면서 금융위원회 및 산업부 등의 인사들이 청와대로 이동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호성 기자]

goodnews75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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