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경영진 "총파업시 책임"…일괄 사의 표명
KB국민은행, 전경영진 "총파업시 책임"…일괄 사의 표명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1.04 16:56
  • 수정 2019.01.0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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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KB국민은행은 전경영진이 오는 8일 예정된 파업으로 인해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허인 KB국민은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전경영진은 고객의 실망과 외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있어서는 노사의 뜻이 다를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앞두고 경영진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데, 직원과 노동조합은 무책임하게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단지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이라며 "총파업 책임은 직원들과 노동조합이 아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행장"이라고 주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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