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아라’ 공기청정기 필수 아이템 등극…차량용도 눈길
‘미세먼지 잡아라’ 공기청정기 필수 아이템 등극…차량용도 눈길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9.01.08 15:46
  • 수정 2019.01.08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전자랜드]
[사진=전자랜드]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내용뿐 아니라 작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8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미세먼지가 계절 없이 1년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비치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본격적인 겨울이 끝나는 내달까지 ‘미세먼지 시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하지 않은 소비자와 추가로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카인클린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협약해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내놨다.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과 실내 공간에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인클린의 공기청정기는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한 기술을 상용화 했다. 이 기술은 이산화티타늄(TiO2)과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 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 제거를 돕는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이다.

기존 필터방식 공기청정기의 경우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해 공기를 정화시키기 때문에 0.0001µm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가 없는 제품으로 개발했다.

특히 나노광촉매기술을 이용해 담배냄새와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옥타이리소씨아콜론(OIT),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차량 내부의 오염도를 보여주는 LED을 적용했으며, 공부방이나 안방, 거실 등에서 다목적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거잭과 일반어댑터를 제공한다.

에어비타는 필터를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차랑용 공기청정기 ‘카에어스톤’을 내놨다. 한국기계연구원 환경기계시스템의 김학준 박사 연구팀과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카에어스톤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할 수 있는 집진식 필터와 최첨단 복합이온화(AICI·Airvita Ions-Ozone Complex Ionization) 기술을 융합해 APLD(Airvita Plasma Low energy Ddust collection) 특허기술을 상용화 했다.

2200만개의 음이온이 공기 중으로 분사돼 집진식 필터가 초미세먼지를 자석처럼 흡착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필터를 물로 씻을 수 있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농도를 수치로 직접 확인 가능하다.

에어비타 연구팀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애완견의 털, 송진가루, 담배연기 등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99%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제품 중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IT기기 제조기업 에어포인트는 HEPA필터를 통한 정화와 음이온 정화 기능, 디퓨져 기능까지 동시에 갖춘 차량용 공기청정기 ‘지에어’를 내놨다.

초미세먼지 필터링까지 돕는 HEPA필터는 차량 실내로 매연과 미세먼지 등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 준다. 시간당 600만PCS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해 톨루엔, 벤젠 등의 다양한 오염물질과 박테리아, 세균 제거 등을 돕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cjy@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