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지난해 실적 발표…전년比 매출 28%·수익 33%↑
다이슨, 지난해 실적 발표…전년比 매출 28%·수익 33%↑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1.23 18:00
  • 수정 2019.01.2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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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완 (Jim Rowan) 다이슨 CEO. [사진=다이슨 제공]
짐 로완(Jim Rowan) 다이슨 CEO. [사진=다이슨 제공]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은 22일(현지 시각) 2018년 실적을 발표했다.

전 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다이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44억 파운드(약6조4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1억 파운드(약 1조 6천억원) 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0억 파운드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술 투자를 확장하며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던 다이슨은 특히 라이프 스타일 개선을 겨냥한 제품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출시한 다이슨 에어랩™ 헤어 스타일러는 다이슨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제품이 됐고, 4세대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새로운 공기 청정 기술은 실내 공기의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해줬다.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기술과 배터리가 장착된 차세대 진공 청소기 또한 전 세계에서 여전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제품으로 출시된 영역 외에도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력 투자 규모도 늘어났다. 에너지 저장, 전열 기술, 로봇 공학, 머신 러닝, 디지털 모터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과 첨단 생산및 연구에 대한 투자 규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결과 연구 개발 엔지니어와 과학자 수가 업계에서는 드물게 전체 인원의 절반 가량인 5853명이다.

짐 로완(Jim Rowan) 다이슨 CEO는 “2018년 다이슨은 영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운영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직원의절반 가량이 엔지니어와 과학자인 다이슨은 2019년에도 미래 제품을 견인할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한 연구도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이슨의 미래를 정의해줄 기술 연구와 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매진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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