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번째 辛브랜드 ‘신라면건면’ 선봬… 외연 넓힌다
농심, 3번째 辛브랜드 ‘신라면건면’ 선봬… 외연 넓힌다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9.02.07 12:14
  • 수정 2019.02.0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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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이 3번째 辛브랜드 ‘신라면건면’을 선보이며 국내 라면시장 외연 확장에 나섰다.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그대로 반영한 제품으로 정체된 라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농심은 오는 9일 신라면의 맛과 건면의 완성도를 높인 ‘신라면건면’을 출시한다.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장점이다.

신라면건면 연구개발 기간은 2년이 넘는다. 농심 연구소는 신라면을 새롭게 구성하는 작업인 만큼 면과 스프, 별첨, 포장 등 라면개발 전 부문이 초기 기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했다. 프로젝트명은 ‘신라면 라이트(Light)’로 정하고 신라면 맛과 건면의 깔끔함을 동시에 잡는 데 집중했다.

농심은 신라면 본연의 국물맛을 내기 위해 스프를 새롭게 조정했다. 면의 속성이 바뀌면 국물맛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농심은 신라면건면만의 소고기육수(beef stock)를 만들기 위해, 고추와 마늘, 후추 등 다진 양념과 소고기엑기스를 재구성했다. 신라면 감칠맛의 핵심으로 알려진 표고버섯은 더욱 보강해 맛의 조화를 높였다.

깊은 풍미는 조미유로 완성했다. 농심은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야채 조미유를 별도로 넣어 국물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유탕면보다 부족할 수 있는 면과 국물의 어울림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면발은 건면으로 바꾸면서 쫄깃함을 구현했다. 신라면건면의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 Kcal다.

농심 관계자는 “2년간 핵심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인 노력과 2000여 회의 관능평가 끝에 신라면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라면 라이트 프로젝트를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신라면블랙에 이어 ‘3세대 신라면’로 불린다. 신라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건면으로 맛과 품질의 진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을 통해 정체된 라면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소 라면을 덜 먹거나 먹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유탕면에서 건면으로 라면의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브랜드는 늘 라면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신라면의 진화는 궁극적으로 국내 라면시장 외연을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라면건면 역시 신라면, 신라면블랙처럼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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