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목표는 '그레이트 컴퍼니' 구축"…3대 핵심가치 천명
현대건설 "올해 목표는 '그레이트 컴퍼니' 구축"…3대 핵심가치 천명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2.10 15:04
  • 수정 2019.02.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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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기업문화·준법경영 등 3대 가치 제시
올해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목표 달성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현대건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치열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19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현대건설’을 구축한다고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들과 동반성장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하기 위해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척(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 등을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10일 “그레이트 컴퍼니를 위한 인적 경쟁력 제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 준법·투명경영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인적 경쟁력은 모든 임직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강인한 실행력과 능동적 선행력으로 과업을 완수하는 '자기완결형 인재'를 의미한다.

선진 기업문화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고 임직원들이 의미있는 실패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회사는 기업 문화를 개선해 세계 정상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한다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법규와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경영과 임직원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윤리적 기준에 근거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투명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액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연간 목표치로 제시했다.

수주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으로 26.6% 증가한 24조 1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회사는 기술·수행 경쟁력 강화 등 설계·조달·시공(EPC)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공사를 수주해 시장 신뢰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시아 등 경쟁력을 갖춘 지역에서 수주를 늘리고 가스·복합화력·매립, 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며 미주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 데이터 센터과 같은 신사업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해외 거점에 도로, 교량 등 민관합작투자사업(PPP·Public-Private Partnership)과 복합화력, 수력발전소 등 민자발전사업(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투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최근 유가 상승추세에 산유국 및 글로벌 석유기업의 재정여력 확대로 공사 발주여건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요 글로벌 석유메이저(IOC)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협력구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등 국가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가 예상되며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 기존 진출 지역에 해외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해외 수주 모멘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업은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확대에 따라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 재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원으로 '1조원 클럽' 재진입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1조 클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실적 상승과 더불어 안전, 상생, 일자리 창출 등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현대건설은 안전문화체험관을 활용하고 업계 최초 자체 통합 플랫폼의 IoT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 (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개발하는 등  안전·환경·품질 관련 '3대 제로(ZERO)'를 목표로 하는 안전 경영을 실천하고

또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현장 견학을 지원하고 건설업계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동반성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업계 최초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해 기술교육원 재학생, 졸업생에게는 일자리 지원과 협력사에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회사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술교육원의 교육생들과 우수한 업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모두가 이익을 달성하도록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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