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사상 최대 실적…'3조 클럽' 재입성
신한금융, 작년 사상 최대 실적…'3조 클럽' 재입성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2.12 17:25
  • 수정 2019.02.1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7년만에 순이익 3조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작년 누적 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2011년 3조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순이익 3조원대에 재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글로벌 부문은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로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지속했다. 

그룹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기반으로 아시아 핵심시장에서 수익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 결과,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이 36.8% 성장하며 전년 대비 865억원 증가한 3215억원을 기록했다.

또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해외사업 현지화)을 더욱 가속화 하기 위해 추진했던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PFVC인수가 지난 1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비은행 글로벌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자본시장 부문 역시 차별적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이어갔다. 

글로벌투자금융(GIB), 개인자산관리(PWM)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58.1%(1761억), 10.0%(429억) 성장하며, 설립 이후 매년 괄목할만한 시너지 성과를 창출했다.

신한금융은 올해에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신규 사업라인과 협업시스템 강화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적 성장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원 신한(One Shinhan)’ 협업체계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성을 재확인 했다는 점"이라며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이 4분기 연속으로 이루어지고, 순이자 마진이 전년대비 6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개선 되면서 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9.4% 성장했다"며 "그룹의 해외 이자이익도 전년 대비 31.9% 성장하며 아시아리딩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비이자 부문에서도 신탁부문과 금융상품 부문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수수료 이익이 13.3% 증가하는 등 다방면의 실적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 결산 이사회에서는 작년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보다 150원 증가한 160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4%,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 수준으로 예상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