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8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news/photo/201902/47959_25101_1240.jpeg)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019년 정기총회에서 '글로벌 혁신기반 구축 및 핵심기술개발로 디스플레이산업의 세계 허브화'라는 비전과 함께 7대 핵심전략 및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중국, 대만 등 경쟁국의 대형 LCD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가격하락, 중국의 중소형 OLED 투자확대에 의한 글로벌 OLED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한편, 위기 속에 현 상황을 극복하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한 행보에 뜻을 같이 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회원사간 유기적 협력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2019년 총회에서 확정한 7대 핵심전략 중심으로 세부사업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7대 핵심전략으로는 ▲디스플레이 글로벌 R&D 허브센처 구축·지원 ▲디스플레이 제조혁신 2025 추진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의 효율적 보호지원 ▲디스플레이산업 진흥·규제 혁신 지원 강화 ▲IMID 전시회·학술대회 단일화, 글로벌화 ▲국제협력사업 전략적 지원 ▲회원사간 협력·교류 활동 지원 이 있다.
이날 이동훈 협회장은 "선진국의 성장둔화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중 미역전쟁 등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국업체들의 신규라인 가동 확대로 글로벌 시장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쟁국 대비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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