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그룹]](/news/photo/201902/48349_25457_222.png)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3가지 버전과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시리즈는 S10+, S10, S10e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고, 다음달 8일 출시 예정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개 모델의 차이는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카메라 개수, 지문인식 방식, DRAM 및 NAND 탑재량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세 모델 공통적으로 전면 디스플레이인 인피니티를 채택했고, 사이즈는 5.8인치, 6.1인치, 6.4인치로 세분화됐다. 카메라도 3가지 모델이 모두 상이했는데, 10+는 후면트리플·전면 듀얼, 10은 후면 트리플·전면 싱글, 10e는 후면 듀얼·전면 싱글을 탑재했다. 또 10+의 고가 모델은 12GB DRAM, 1TB NAND까지 선택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사전에 언론에서 보도됐던 것처럼 디스플레이 상에서의 지문인식, 무선 충전 공유도 가능해졌다"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 출하량을 증가시키려는 계획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 폴드'에 대해 "디스플레이 6.7, 전면 ToF 카메라 탑재해 S10+보다 하드웨어 스펙을 상향한 모델"이라며 "'갤럭시 S10' 공개보다 관심이 높았던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사전에 언론에서 유출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프라이즈한 수준의 제품은 아니었지만, 가격이 2000달러(약 225만1000원) 중반을 상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980달러(약 222만8490원)인 점은 향후 모델에 대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4월 26일 출시 예정으로 최초의 모델이기 때문에 물량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작에 의미가 있으며, 하반기 추가로 1개 모델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혜주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유효하다"며 "폴더블은 물량이 미미해 올해 실적보다는 방향성이 정해진 만큼 관련 소재 및 부품 공급이 가능한 SKC코오롱PI,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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