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상용화 기술, 괌∙사이판 등 글로벌 무대로 확산
SKT 5G상용화 기술, 괌∙사이판 등 글로벌 무대로 확산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9.03.07 14:50
  • 수정 2019.03.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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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I.[사진출처=SK텔레콤]
SK텔레콤 CI.[사진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력과 통신 인프라 운용 노하우를 괌∙사이판에 전파한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7일 괌 소재 IT&E본사에서 Citadel Holdings 호세 리카르도 델가도 CEO와 IT&E 제임스 월러킹 CEO를 만나 괌∙사이판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과 IT&E는 유선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FWA 방식으로 괌과 사이판에서 올해 하반기 5G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FWA (Fixed Wireless Access)는 고정형 무선 접속방식으로, 유선 대신 무선으로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현지 유선인프라 환경과 지형적 특성, 가정∙기업 고객 니즈 등을 분석한 결과, 먼저 FW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WA 방식이 현지의 취약한 유선 서비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크고 특히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게 양사의 판단이다. 또 고층 빌딩이 거의 없이 탁 트인 현지 지형지물 특성상 28GHZ 대역의 강한 직진성으로 효율적 커버리지 확대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IT&E는 5G 주파수로 28GHz 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괌·사이판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 지역과 현지 기업고객, 유선망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5G망 설계, 효율적 망 구축을 지원하고 현장 시험 서비스 및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는 등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위한 망 설계·구축· 운용 기술 노하우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IT&E는 5G 관련 구체적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양사가 최우선으로 제공 검토 중인 분야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 Mobile Edge Computing)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이 적용된 5G망을 괌·사이판 주요 지역에 설치해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실시간으로 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 제공 기반도 마련한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양사의 이번 5G 협력은 SK텔레콤의 5G 기술력과 New ICT선도 역량이 단순히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T괌사이판 국내처럼’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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