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팀으로 조직에 활력을! 대웅제약 '연구조직 개편'...R&D 전문성 강화
익스트림팀으로 조직에 활력을! 대웅제약 '연구조직 개편'...R&D 전문성 강화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3.14 07:43
  • 수정 2019.03.14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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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센터 내 '익스트림 팀' 연구 성과 가시화
올해 새로운 연구조직 신설로 R&D 경쟁력 확보
대웅제약 익스트림 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연구원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익스트림 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연구원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효율적인 연구개발 조직 운영과 다방면에 걸친 혁신적 시도를 통해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 측은 연구 집단을 신약센터·바이오센터·신제품센터와 CTO 전략팀, 비임상개발팀의 3센터 2팀 체제로 재편하며 각 센터 내에 익스트림 팀을 신설했다. 익스트림 팀은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조직되고 해체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외부로부터 인정받으면 스타트업으로 운영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기존 연구본부 이외에 C&D 센터·바이오메카본부·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를 신설해 R&D 경쟁력을 강화했다.

C&D 센터는 외부와의 다양한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R&D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크게 내향형과 외향형 O/C(Open Collaboration)로 구분된다.

내향형 O/C는 자체 기획 과제에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을 접목시켜, 내부 리스크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과제의 가치를 높인다. 외향형 O/C는 과제 생성 단계에서부터 value-chain 별 전략 수립을 통해 관련 기술·과제를 도입 또는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R&D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바이오메카본부는 대웅그룹의 바이오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바이오 연구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며,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는 인공지능 기반 항암 정밀 의료사업 극대화·신약 R&D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해외 각 지역별 특화된 연구소 운영과 국내외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역량 증진을 위해 글로벌 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개소한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가 중심이 돼, APA(P-CAB) 기전의 항궤양제·PRS 섬유증치료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개량신약과 바이오의약품, 바이오베터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미국연구소와 인도연구소 등이 우수 인적자원의 유입을 통해 의약품의 해외 인허가 획득·신약이 포함된 기술 수출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8일 혁신신약 PRS 저해제 DWN12088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 의 해외 임상 1상·비임상시험 연구 개발비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N12088 PRS 저해제는 대웅제약 신약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후보물질로서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해 그 동안 안전한 효능의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 외에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대웅제약 바이오센터 [사진=대웅제약 제공]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대웅제약 바이오센터 [사진=대웅제약 제공]

 

  

jeonbrya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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