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베트남‘트라파코’와 기술이전 본격화...현지 사업혁신 주도
대웅제약 베트남‘트라파코’와 기술이전 본격화...현지 사업혁신 주도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3.14 13:49
  • 수정 2019.03.14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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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제품 생산해 현지 유통 계획
지창원 대웅제약 본부장(좌), 마(MR. Mã) 트라파코社 최고경영자(우)가 기술이전 킥오프 미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지창원 대웅제약 본부장(좌), 마(MR. Mã) 트라파코社 최고경영자(우)가 기술이전 킥오프 미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지분 인수한 베트남 제약사 트라파코(Trapaco)와 본격적인 기술 이전과 현지생산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과 생산으로 트라파코社는 전문의약품(ETC) 분야의 기술을 보완할 수 있고,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 그룹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우루사를 포함해 트라파코社의 신공장에서 생산·공급이 가능한 8개 제품을 선정했다. 원료소싱, 장비구입, 분석기술법 이전, 시험생산 등을 포함한 생산기술 이전을 올해 완료하고, 2021년부터 제품 판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파코社는 대웅제약 제품의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트라파코社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고 2018년 5월 전략적 제휴(MOU) 체결을 통해 제품생산, 의약품유통, 연구 및 개발에서 상호협력을 합의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각국의 문화, 환경, 제도 등 전반적인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화를 추진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현지시장 지배력 강화’를 집중 추진해 왔다”며, “베트남은 자국산업 보호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업체에 가장 높은 비중을 주는 입찰 규제를 시행 중이어서,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품목을 현지 생산한 뒤에 로컬입찰그룹을 통해 판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MR. Mã) 트라파코社 최고경영자는 “한-베트남 기술이전은 경영진 뿐 아니라 모든 이사회와 주주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ETC 제품의 기술이전으로 트라파코사의 성공적 사업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jeonbrya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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