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방문...아시아 런치 행사 열고 공사 비전 설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2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동산박람회 MIPIM(미핌)'에 참가해 국내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MIPIM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글로벌 투자기관, 디벨로퍼, 국가와 도시정부, 민간회사, 언론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동산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유럽, 아시아,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약 2만6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3670개 전시업체에서 부스를 운영했고 일반참가업체는 5200개로 집계됐다.
또 모건스탠리, 아부다비 투자청, BNP파리바 등 세계 100대 부동산 투자기관과 자금운용 기관 등 5400여명의 투자자와 4800여명의 디벨로퍼, 560여개의 정부기관, 500여개의 언론사가 참여했다.
SH공사는 홍보전시관인 ‘서울관’(Seoul Pavilion)을 설치해 잠재적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회사와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서울관을 방문하고 SH공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SH공사는 지난 13일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공식프로그램인 ‘아시아 런치(Asian Lunch)’에서 150여명의 해외 정부기관, 투자자, 디벨로퍼 등을 특별 초청해 그동안 업적과 새로운 미래 비전, 마곡 특별계획구역의 미래가치 등을 공유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공사도 글로벌 기관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에 서울의 매력과 SH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알려 서울의 신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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