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15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작년 매출 1조160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 달성과 R&D 투자 192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사·감사위원 선임과 보수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의 길을 묵묵히 걸을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주주님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반드시 글로벌 혁신신약을 창출해 주주님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708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순이익 180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사·감사위원 선임과 이사보수 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사이언스는 가장 앞선 혁신 기술에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집중해 인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딩 K-케어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와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가 재선임 됐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아,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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