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토프레시' 가동..."주문부터 포장까지 7분"
롯데슈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토프레시' 가동..."주문부터 포장까지 7분"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3.17 17:08
  • 수정 2019.03.1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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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슈퍼]
[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대표 강종현)는 온라인 전용 배송시스템에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2세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를 열고 18일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수대로, 안양판교로 등 5개 주요 도로가 인접한 교통 요지 '의왕시'에 전용 면적 602평(1990㎡), 영업 면적 456평(1507㎡) 규모로 '로봇'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찾아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인 '자동화 물류시스템'이다.

'오토프레시'는 기존 롯데슈퍼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 '롯데프레시' 대비 출하 가능 규모와 피킹(상품 선별 후 배송 바구니까지 담는 과정) 건수 기준 2배 이상 효율을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무 인원 확대 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라인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롯데슈퍼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는 고효율 창고관리 시스템 'GTP(Goods-To-Person) 피킹 시스템'을 이용, 센터 로봇과 피킹 작업자 협업으로 주문처리시간을 단축해 생산성과 주문처리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센터 대비 저장공간 확대 등 집약적 관리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노르웨이 물류전문업체 '하테랜드' 사에서 개발하고 유럽 온라인마켓 강자 'OKADO' 사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해 소형 상품 저장과 관리에 유리하도록 슈퍼마켓업태에 맞는 물류센터로 설계했다

'오토프레시' 안에는 모두 3000여개 상온 상품이 약 7200개 상품 보관 상자(Bin)에 나뉘어있다. 19대 운반 전용 로봇이 초속 3.1m로 쉼없이 움직여 실시간으로 상품 입출고를 관리한다. 

'오토프레시'를 통한 고객 물품 배송 과정은 이렇다. 롯데슈퍼 모바일앱 '롯데프레시앱'이나 '롯데e슈퍼(www.lottesuper.co.kr)'에서 주문 받는 즉시 센터 내 로봇이 1차로 상온 상품을 바구니(Port)에 담아 컨베이어벨트 라인에 싣는다. 이후 냉동 상품과 신선상품, 대형상품이 차례대로 바구니에 담겨 포장대로 이동, 포장과 함께 검수 후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쇼핑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 한계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 온라인 주문량이 많은 지역을 선별해 오토프레시 센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번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 오픈을 통해 의왕·군포·수원·안양·안산 일부 등 경기도 남쪽 권역 약 17개점 온라인 주문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이같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토프레시'를 연내 4개 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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