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 회장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매진할 것"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15일 오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범농협 역량 집중, 농협의 정체성 확립 및 비전 달성, 농산물 제값받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 산적한 과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과제로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총력 추진 △지역 농·축협 성장기반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범농협 역량 결집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범농협 농가소득 기여목표액을 1조1102억원으로 책정하고 월 2회 법인별·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분기별 종합분석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농·축협의 지속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농·축협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촌형 농·축협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중앙회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자립경영 기반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도시형 농·축협에 대해서는 소비지농협 역할과 준조합원관리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청년농업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40세 미만 청년 200명(각 100명씩 2개 기수)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합숙교육인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2개월 교육과정 동안 기초 소양, 현장실습, 비즈니스플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쌀 산업과 축산업 발전방안을 지속추진하고 농축산물 판로 다각화, 농업인 복지증진과 권익보호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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